백일해란?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높은 급성 유행성 감염병으로 처음에는 콧물, 재채기, 결막염, 미열, 경미한 기침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발생했다가

기침이 점점 심해져서 1~2주가 경과하면 빠르고 잦은 기침이 나타납니다.

발작성 기침 후 좁아진 성대를 통해 강하게 숨을 들이쉴 때 특징적인 높은 톤의 ‘웁(Whoop)’소리가 발생합니다.

감염경로

백일해는 호흡기 분비물과 비말 등을 통하여 호흡기로 감염되므로 기본적으로 손 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기침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기침 증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에는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방문하실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치료방법

항생제 복용으로 치료가 가능함.

※ 항생제 복용 시작 후 5일까지(전염력 소실될 때까지) 등교중지

(합병증: 6개월 미만의 영아는 폐렴, 폐기종, 기관지 확장증 등의 심각한 증상이 생길 수 있음)

예방접종 중요

우리나라는 백일해 백신이 ‘필수 예방접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혹시 자녀가 백일해 예방접종을 받은 적이 없는 경우 의사와 상의하여 연령에 알맞은 백일해 포함 백신(DTaP, DTaP-IPV, DTaP-IPV/Hib, Tdap)을 접종받도록 합니다.

백일해에 걸렸거나 의심될 경우

① 백일해에 걸렸거나 의심되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내원하여 진료 및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백일해를 신속히 진단 및 치료하고, 추가 전파를 차단하기 위함입니다. (진단검사: 비인두 분비물을 흡인하여 채취)

※ 백일해가 의심된다면 합병증 발생 위험이 있는 생후 12개월 이하의 영아 및 임신부와의 접촉을 삼가기 바랍니다.

②백일해를 진단 받으면 자녀가 백일해에 걸렸음을 학교에 알립니다.

③백일해 항생제 치료 중에는 학교 등에서의 집단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치료 5일 후까지(치료를 받지 않은 경우 기침이 멈출 때까지 최소한 3주 이상 격리)는 등교를 하지 않고 자택 격리치료 또는 입원치료를 받도록 합니다.

④손 씻기를 자주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반드시 휴지를 사용하거나 손수건이나 옷으로 가리고 하도록 합니다.

⑤타액이나 호흡기 분비물 등으로 오염된 물건은 비눗물로 소독하여 사용합니다.